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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팔보역 배우 우봉식 사망, 故 정아율-김수진-김지훈 '생활고 사망 연예인'
경찰 조사 결과 우봉식은 생활고로 인해 일용직 노동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봉식은 1983년 MBC 드라마 '3840 유격대'로 데뷔했다. 그러나 KBS1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활약한 이후부터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심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아율은 지난 2012년 사망 직전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다. 의지할 곳 하나 없다" 라며 오랜 기간 외로움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음을 털어놨었다.
당시 정아율의 어머니는 "연예인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했다. 군대에 있던 남동생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또 무명 배우였던 김수진은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해 SBS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지만 이후 생활고에 시달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김지훈 역시 오랜 연예계 생활을 했지만, 수입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2013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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