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김지훈, 생활고 시달리다 결국…'안타까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3-11 15:00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김지훈, 생활고 시달리다 결국...'안타까워'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김수진-김지훈, 생활고 시달리다 결국...'안타까워'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과거 생활고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정아율, 김수진, 가수 김지훈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故 우봉식은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자신의 월세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생활고로 인해 일용직 노동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힘들었으며,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우 우봉식과 같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12년 6월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힘겨워 나날을 보냈던 정아율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다"며 "죽기 전 군복무중인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SBS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김수진은 지난해 3월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김수진 측은 "우울증도 있었고, 술을 자주 마셨다. 재기를 준비하던 영화가 미뤄지면서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배우 우봉식 사망, 생활고 비관 자살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우 우봉식 생활고를 겪었었군요. 김수진, 김지훈, 정아율 다시 오르내리고 있네요",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 김지훈, 김수진....이들 말고도 현재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겠죠?", "배우 우봉식 사망, 정아율, 김지훈, 김수진 생활고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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