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민 곽현화'
이날 김지민은 "무명시절 제일 서러웠던 건 2007년 '개그콘서트-불청객들' 코너를 할 때였다. 당시 나는 예쁜 여자 역할을 맡았는데 어느 날 출근했더니 심상치 않은 분위기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선배들이 '너 오늘부터 안 나와도 돼'라고 하는데 출연자 명단에 내 이름 대신 곽현화 이름이 있었다"며 "곽현화는 후배였지만, 내가 곽현화보다 키랑 몸매 모든 게 다 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지민은 "그때부터 2년 반 정도 쭉 쉬었는데 김준호 선배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김준호 선배도 힘들 때였는데 지방 행사가 잡혔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나와 박나래가 함께 갔다. 선배님 모교 체육대회 행사였는데 본인이 거의 다 MC를 보고 우린 보조역할을 했는데도 행사비를 각각 50만원씩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우리한테는 소중한 돈이었다. 감사히 받아 챙겼는데 나중에 매니저가 하는 말이 행사비가 100만원인데 본인 몫을 떼지 않고 다 준거라고 하더라"며 김준호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지민은 무명시절 섹시 화보 유혹이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