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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금연 여행, 애연가 홍경민 긴급투입에 "나 낚였어"

기사입력 2014-03-09 11:36 | 최종수정 2014-03-09 11:36


1박 2일 금연 여행

'1박 2일 금연 여행'

연예계 대표 애연가 가수 홍경민이 '1박 2일'에 긴급 투입됐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금연 여행 1편'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홍경민은 멤버들의 환호와 아우성 속에 특별손님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멤버들의 스펙터클 여행기가 펼쳐진다. 금연 여행에 앞서 제작진은 형평성을 위해 '1박 2일' 멤버 여섯 명 중 유일한 비흡연자인 차태현을 대신할 아바타를 찾았고, 이에 차태현은 주저 없이 연예계 대표 애가인 절친 홍경민을 지목했다.

차태현과 신입 PD는 철두철미하게 멤버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숨겼고, 특별손님이 등장한다는 소개에 멤버들은 "엔젤이 벌써 나오냐?"며 잔뜩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리는 홍경민의 모습을 본 김종민은 "저 형 진짜 애연가인데"라며 허탈해 해했다. 또 홍경민은 멤버들의 격한 환영 속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을 친구특집으로 착각한 홍경민은 "나 낚였어. 오자마자 '야생' 잠바 입혔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자신이 차태현의 아바타로 지목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금연은 우정이다'라는 목걸이를 걸며 자포자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차태현 대신 금연을 실천할 홍경민의 남다른 예능 활약기는 9일 오후 6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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