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中서 폭발적 인기 '지하철-버스' 도배 '이민호 신드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3-07 10:31


이민호 중국 광고, 지하철-버스 도배 '폭발적 인기'

이민호 中 광고, 지하철-버스 도배 '폭발적 인기'

배우 이민호의 폭발적인 인기가 중국 현지에서 포착됐다.

최근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에는 중국 팬들이 직접 촬영한 이민호의 광고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서 이민호의 광고는 지하철역 내부와 승강장, 출입구 등에 모두 도배된 모습. 더욱이 중국 현지 팬들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인터넷 광고까지 전부 이민호의 광고로 장식돼 중국 내 이민호의 높은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민호가 모델로 나선 '타오바오 (淘寶)'는 중국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 마켓으로 하루 최고 53억 위안(한화 9400억)에 달하는 판매실적과 함께 지난해 연 매출로만 1조 위안(약 176조 원)을 기록, 중국 온라인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위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 기업이다.

'타오바오' 측은 이민호가 출연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그를 모델로 발탁한 것. 더욱이 중국 내 톱스타들만 모델로 기용하는 '타오바오'에서 이민호는 최초의 외국인 모델로 나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월 진행된 이민호의 광고 촬영장에는 그를 보기 위한 인파가 5000명이 넘게 몰리기도 했다.

또한 이민호는 지난 중국 설 연휴에는 국영방송 CCTV 설날 특집프로 '춘완'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이민호의 방송은 중국 전역에서 7억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CCTV 생방송 뉴스에도 출연해 10분 동안 인터뷰를 하는 등 대세를 입증했다.


게다가 이민호는 중국 현지에서 스타의 인기를 가늠하는 웨이보 팔로워 수는 현재 2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어 중국 내 '이민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말 이민호 광고가 도배했다. 대박이다", "이민호 중국 내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이민호 한국에서도 장난 아닌데 중국은 더 한 거 같네", "스케일이 엄청나다", "이민호 자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4월부터 영화 '강남블루스' 촬영에 돌입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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