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전략 액션게임 '파이러츠'로 e스포츠 재 공략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3-06 12:17



넷마블은 최근 PC온라인 전략 액션게임 기대작 '파이러츠:트레저헌터'를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는 스페인의 버추얼 토이즈사가 개발 중인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동시에 넷마블의 PC 온라인게임 라인업에 무게를 실어줄 기대주로 꼽힌다.

언리얼 엔진3 기반의 극 사실적 그래픽,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실시간 전략-3인칭 슈팅-대전 액션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장점과 재미만을 모아 탄생시켰다.

최대 8인이 팀을 구성해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것을 기본 틀로 다양한 게임 모드와 전장을 제공함은 물론 배, 자동차 등의 이동 수단과 기관총, 대포 등의 중립 무기를 곳곳에 배치해 이용자들이 한층 깊어진 전략성과 진일보한 협동 플레이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넷마블은 밝혔다.

넷마블은 행사를 통해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의 주요 특징들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 게임단 CJ 프로스트 및 블레이즈 소속 선수들의 시범 경기를 선보이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게임 진행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넷마블은 모든 아마추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PC방 크래쉬' 대회를 매월 1회 각 지역에서 진행하고 상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대회 '아마추어 리그'를 분기에 한번씩 개최하는 등 e스포츠로 활성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내에 e스포츠 공식 프로리그를 출범 시킬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가 가진 게임성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것인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14년 넷마블은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의 성공을 필두로 온라인게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의 국내 첫 테스트는 오는 4월이고, 정식 서비스는 올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를 비롯해 횡스크롤 액션 '미스틱파이터', 퍼즐과 액션을 결합한 최초의 퍼즐 액션 RPG '퍼즐앤나이츠', 액션MMORPG '엘로아', 그리고 동서양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웅매니지먼트게임 '월드 히어로즈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 5종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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