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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이민기 "스릴러 장르? 밝은 부분 있어 처음부터 좋았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3-06 16:27 | 최종수정 2014-03-06 16:27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영화 '몬스터'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민기가 쇼케이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 '오싹한 연애'의 황인호 감독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 영화로 3월 13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4.02.25/

"밝은 부분이 처음부터 좋았다."

배우 이민기가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몬스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릴러 영화를 표방하지만 코믹한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는 질문에 대해 이민기는 "처음 대본에서 보고 코믹하고 밝은 부분이 좋닸다"며 "독특한 부분이었고 코믹한 지점이 있어서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휴먼드라마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태수가 하는 역할이 있으니 그 긴장감은 놓치지 않고 가려고 했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 잘 표현돼서 좋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황인호 감독은 태수라는 캐릭터에 대해 "날 때부터 괴물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태수 집도 외딴 곳에 만들었다. 가족과 소외를 당하고 웅크린채 살고 있는 괴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몬스터'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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