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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대만 연예인이 야구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과 대만 간 자존심을 건 연예인 야구 올스타 국가대항전이다.
자선경기가 열리는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은 국제 경기를 치른 장소다. 지난해 3월, 11월 각각 WBC와 '2013 아시아 시리즈'가 열린 경기장으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곳이다. 최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를 자랑한다. 한국팀을 이끌 배우 이근희 감독은 "자선 경기인 만큼 승부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 보이겠다. 모두 10년 넘게 사회인 야구를 해온 선수들이니 만큼 승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스타들은 시합 전 대만 자폐아 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후 팬사인회를 갖는다. 사인회에서 스타들은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고 자선 경매를 벌인다. 자선 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대만 자폐아 복지센터에 기부한다. '대만 자폐아동 돕기 한국·대만 연예인 올스타 야구 자선 경기'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대만 싱싱얼 사회복지기금회가 주최하며 대만 교통부 관광국과 타이중시정부가 후원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