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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전국 전체 극장에 대해 진드기 방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업계 최초로 '위생 극장'에 앞장선다.
CJ CGV가 진드기 방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 것은 극장 위생에 대한 한발 앞선 고민의 결과다. 집먼지 진드기는 가정의 침대나 침구류, 카펫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며 원천적으로 없애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 CGV는 지금까지 진드기 측정기 기준 안전 수준을 유지하며 관람 환경에 힘써왔으나, 한발 더 나아가 고객 입장에서 보다 철저한 관리에 힘쓰고자 업계 최초로 방제 시스템 도입하게 되었다.
CJ CGV는 이와 함께 기존 극장 청소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매 영화 종료 시 각종 이물질 제거를 기본으로, 매일 영업 종료 후 진공 청소 및 세부 기물 청결 관리, 연 4회 전문청소업체를 통한 특수 살균 세척 등 3 단계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인력과 시간 투입을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실내 공기질 인증이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아이숨지수(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업 및 단체의 매장과 시설 등 이용공간의 실내 공기질과 그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CJ CGV 측은 "영화관의 기본요소이자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3S' 즉, Screen, Sound, Seat 등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극장 위생과 실내 공기질 인증을 통해 관람 환경 역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CGV를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