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전 집에 전화해 "힘들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3-05 14:50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SBS 짝 여성 출연자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 전 가족과의 통화 내용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5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15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B펜션에서 '짝' 출연자인 전모(29.여)씨가 숙소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기 줄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출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전 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당시 남성 출연자 중에 의사가 있어 발견 당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서귀포 의료원까지 이송하는데 도움을 줬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는 '엄마, 아빠 미안해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일기장 형식의 유서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여성은 가족과의 통화에서 "힘들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볼 때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진짜 충격적이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도대체 왜 그랬을까?",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평소 우울증이 있었나?",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출연진은 무슨 죄야?",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완전 끔찍해",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는 해당 촬영분을 3월말 방송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촬영분 폐기는 물론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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