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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녹화 도중 한 여성 출연자가 목을 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진이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당장 오늘(5일)로 예정된 '짝' 본 방송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박 CP는 "회의를 통해 오늘 방송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출연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제주도 특집 촬영분은 전량 폐기될 전망이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선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짝' 제작진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