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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박기웅이 소방차에 길을 양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소방차는 급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사이렌을 울리지 않는다. 꼭 비켜주셔야 한다"며 "본인의 일, 가족의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며 소방차에게 길을 양보 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앞서 이종순 씨가 이송될 당시 구급차에 함께 타고 있던 박기웅은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지 않아 답답한 상황을 직접 겪었다.
한편 이날 이종순씨를 세달 만에 다시 만난 박기웅은 "어머님이 제가 만나본 환자 중에 가장 위급한 분이셨다. 그래서 긴장도 많이 했었다. 그 30분이 세 시간 이상처럼 느껴졌다"며 눈물을 글썽거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