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개봉 39일만에 800만 관객 돌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3-01 09:42 | 최종수정 2014-03-01 09:42



역대 휴먼 코미디 흥행 TOP3에 등극한 영화 '수상한 그녀'가 개봉 39일 째 누적관객 수 800만2629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22일 개봉해 개봉 5일만에 100만, 9일만에 200만, 11일만에 300만, 13일만에 400만, 18일만에 500만, 21일만에 600만, 27일만에 700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수상한 그녀>'가 개봉 39일 째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개봉 6주차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수상한 그녀'는 '도가니' 황동혁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스크린을 장악하는 놀라운 연기력을 과시한 심은경 그리고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진영 등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하는 각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맹활약,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추억의 삽입곡까지 웃음과 재미, 감동의 3박자를 고루 선사하는 영화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행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음 주 안에 '과속 스캔들'(824만5523만 명)이 세운 역대 휴먼 코미디 흥행 2위의 기록도 교체할 전망이어서 '수상한 그녀'가 세울 최종 흥행기록에 대해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주목된다.최연소 원톱 흥행퀸에 등극한 차세대 대표 배우 심은경은 "나문희, 박인환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들과 스텝들, 그리고 관객들이 계셨기에 800만이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직접 쓴 편지로 흥행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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