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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태명은 '꿈'이에요."
현재 임신 5개월인 심이영은 "아이의 태명은 '꿈'"이라고 소개하며 "아이를 한 명 더 낳는 건 괜찮은데 구체적인 자녀계획은 신랑과 상의해야 할 것 같다. 신랑이 우선 꿈이부터 잘 키워보자고 했으니까 앞으로 잘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이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최원영은 "나는 장점이 별로 없어서 아내를 많이 닮았으면 좋겠다"면서 "아내는 여러가지 면에서 나보다 나은 친구다. 나는 철없는 아빠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웃었다. 그러자 심이영은 "이런 겸손함이 최원영 씨의 장점"이라며 신랑을 치켜세웠다.
MBC 드라마 '백년에 유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최원영과 심이영은 지난해 6월 드라마 종영 즈음 연인으로 발전, 교제 9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결혼 준비 중에 심이영의 임신 사실을 알게 돼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지인들의 축복 속에 주례 없이 진행된다. 1부 사회는 조진웅이, 2부 사회는 정겨운이 맡을 예정이며, 가수 이정과 팀이 축가를 부른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오는 3월 2일 괌으로 4박 5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최원영은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