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천상여자'에서 서지희(문보령)은 이혼을 선언한 장태정(박정철)의 짐들을 시어머니 나달녀(이응경)에게 보낸다. 이후 변호사를 만나러 이혼하던 중 아이를 자신이 키우겠다는 장태정의 말에 분노, "당신은 아무 권리 없어. 당신 같은 아버지는 차라리 없는 게 나아" 라며 말다툼 하느라 신호가 바뀐 것을 보지 못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보고 놀라 핸들을 꺾는다. 이어 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려는 순간, 장태정은 몸을 틀어 서지희를 감싸 안고 사고 직전의 상황에 놓인 채 다음 회를 예고했다.
자신이 저지른 악행이 들통나려 할 때마다 또 다른 악행으로 숨기고, 위기의 순간 사고로 이어지며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장태정의 아슬아슬한 행보가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궁금증을 안겨주며 시청률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또 한번의 반전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