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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결말
이날 도민준이 떠난 뒤 천송이는 힘든 나날을 보냈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천송이는 다시 톱스타의 자리로 돌아갔지만 도민준의 모습이 자꾸 나타나 힘들어 했다.
도민준은 "내가 다 파진 거 입고 쏘다니고 그러지 말랬지?"라며 "그래. 나야. 나라고. 미안해. 너무 늦었지?"라고 말하며 눈물 흘리는 천송이와 진한 키스를 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진한 키스만을 남기고 또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어 두 사람의 대화가 공개됐다. 도민준은 "아주 돌아온 거냐고요?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 할까요?"라고 답했다.
도민준은 "3년전 이 곳을 떠날 때 난 어딘가로 빨려 들어갔죠. 일명 웜홀. 그곳에 돌아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다시 돌아오기 위해 애썼습니다. 어차피 나에겐 그곳에서의 길고 긴 시간이 필요 없었습니다. 지구에서의 짧은 시간만 필요했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처음으로 성공했을 때 머물 수 있었던 시간은 5초에서 10초 남짓. 그때가 첫 성공이었습니다. 물론 말 한마디 못 건네고 사라져야 했지만"이라며 도민준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천송이는 "중요한 건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1년 2개월 째 머무르고 있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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