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조승우, "감독-작가 미팅 10분 만에 설득 당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27 20:33


27일 목동 SBS사옥에서 드라마 '신의 선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될 SBS월화드라마 '신의 선물'은 최란 작가와 이동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살해된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해 14일 전으로 타임슬립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대 인사를 하고 있는 조승우.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2.27

배우 조승우가 '신의 선물-14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7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신의선물14'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승우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끝나고 고민하고 있는 중에 연락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게 됐는데 SBS에서 이런 작품을 준비한다고 해서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캐릭터 보고 굉장히 놀랐다. 굉장히 큰 도전일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승우는 "감독님과 작가님과 미팅 한지 10분 만에 설득을 당했고 작품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우 이보영과 상대역인 것에 대해 "사실 이보영이 나보다 누나다. 지성이 형을 먼저 뵀으니 이보영 누나가 형수가 되는 셈인데 이보영이 캐스팅 돼 있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의 선물 조승우의 출연 계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조승우, 10분 만에 설득당할 줄 몰랐네", "신의 선물 조승우 형수와 같이 작품하다니", "신의 선물 조승우 굉장한 도전인 만큼 캐릭터 잘 소화할 듯", "신의 선물 조승우 그의 연기 기대되게 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딸 한샛별(김유빈 분)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