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vs '야인시대' 조상구, 김두한 라이벌 '시라소니 맞대결'

기사입력 2014-02-27 13:50 | 최종수정 2014-02-27 14:03



'감격시대' 김현중 vs '야인시대' 조상구, 김두한 라이벌 시라소니 맞대결

'감격시대' 김현중 vs '야인시대' 조상구, 김두한 라이벌 시라소니 맞대결

감격시대'의 김현중이 시라소니로 등극한 가운데, 과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조상구와 비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13회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일본 낭인과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을 든 낭인은 "대답은 이기는 자만이 들을 수 있다"며 공격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신정태를 공격했다.

이에 여러 번 칼에 스치거나 찔린 신정태는 신이치(조동혁 분)와 최포수(손병호 분)를 경험하면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낭인과 대적했고, 결국 마지막 일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정태의 싸움 실력을 멀리서 지켜본 황방파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았던 조상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조상구는 '야인시대'에서 북한 언어와 독특한 말투로 시라소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김두한 역을 맡았던 안재모와 함께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현중의 모티브된 시라소니는 이성순으로 지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이성순은 당대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두한, 이정재 등 보다 선배격 알려졌고, 홀로 다니는 것으로 좋아해 김두환이나 이정재처럼 조직을 만들지 않았지만, 그 싸움실력이 너무나 뛰어나 김두환, 이정재도 쉽게 건들지 못했다고 알려져있다.

시라소니의 가장 유명했던 기술은 박치기였으며, 실제 뇌진탕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다는 일화도 있다.

또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40대1의 전설'을 만들며 유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라소니는 해방 이후 서북청년단에서 활동할 당시 동대문의 이정재 사단에 의해 집단린치를 당한 뒤 목회의 길을 걸었다. 이후 그는 1983년 1월 만 66세의 나이로 고인이 됐다.

'감격시대' 김현중과 '야인시대' 조상구 시라소니 비교에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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