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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개봉하는 영화 '몬스터'가 살인마와 미친여자의 대결이라는 내용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충격적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배우로서 도전하기 힘든 비주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김고은 포스터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 뒤로 처절함이 느껴져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을 담아냈다. 광기 어린 눈빛은 빨려 들어갈 정도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고 있고, 입술에 흙칠을 한 김고은의 모습은 두 캐릭터의 강렬한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아주 잘 생긴 남자였어요 내 동생 죽인 놈'이라는 카피는 '복순'의 캐릭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동생을 잃고 복수를 시작하게 된 '복순'의 추격에 대해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