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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김향기가 극중 캐릭터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그는 ""'멍하니 앉아 있다' '혼자 앉아 있다'는 지문이 있었는데 대사로 표현하지 않지만 천지가 어떤 생각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시나리오와 원작 소설을 같이 보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다"며 "사실 많은 분들이 천지 캐릭터 때문에 나도 우울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하시는데 나는 천지가 그렇게 어두운 캐릭터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하기도 했다.
김향기는 '우아한 거짓말'에서 '왕따'를 당하다 죽음을 맞은 14세 소녀 천지 역을 맡아 아역답지 않은 연기를 펼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