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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A씨와의 루머에 휩싸였던 아이돌그룹 미스터미스터의 멤버 혼이 결국 팀을 탈퇴했다.
혼은 "우선 좋지않은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논란이 된 글을 쓴 빛나와 저는 오래전부터 친했던 사이는 맞지만 글의 내용처럼 호스트바 관련 일을 했다거나 금전적인 문제나 동영상이 존재한다거나 연인사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술에 취해 글을 쓴 후 몇시간 뒤 다시 글을 확인한 빛나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 실수를 한것같다고 말했다. 전 빛나가 개인적인 공간에 쓴 글이라 아무 문제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걱정하지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그글은 캡쳐가 되어 점점 퍼져 나가 논란이 되었다"고 사태의 전말을 전했다.
또 "하지만 이번일로 미스터미스터의 이미지에 상처가 난것은 맞다 생각한다. 그래서 미스터미스터에서 탈퇴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탈퇴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트랜스젠더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얼굴에 침 뱉기라는 거 알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자폭하려 한다. 혼이 아이돌 소속사와 계약해야 한다며 돈을 빌려간 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 내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 뒤 사용료도 정산하지 않았다. 혼과 나눴던 문자내용과 SNS, 성관계 영상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