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와 함께 하는 쓰리 소프라노 콘서트, 3월 27일 KBS홀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4-02-24 18:09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 하는 쓰리 소프라노 콘서트가 오는 3월 27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새 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김지현(상명대 교수 · 그레이스앙상블 대표), 강민성(연세대 외래교수), 김순영(한세대 초빙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3명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3명의 소프라노는 특별출연하는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등 걸작 오페라의 명 아리아들과 '레미제라블', '캣츠',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의 유명 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상명대 성악과를 거쳐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를 졸업한 김지현은 미국 성악교수협회콩쿨 1위, 제 4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오페라 페스티벌 여자주역상을 각각 수상한 실력파로 해외 언론으로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듣고 있다. 또 연세대 성악과,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강민성은 국내 소프라노들 중 극고음(하이 E, F)을 가장 안정적이고 화려하게 내는 소프라노로 유명하며, 한양대와 독일 만하임대를 졸업한 김순영은 풍부한 표현력과 호소력이 일품이다.

특별출연하는 바리톤 김동규는 베르디콩쿨에서 우승한 뒤 전 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을 비롯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온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다. 최근에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뉴데일리 경제(대표 박정규)와 그레이스 앙상블이 공동 주최한다. 티켓 구입은 오는 28일부터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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