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신부' 이홍기 "시크한 재벌남, 터닝포인트 될 것 같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2-19 15:48


탤런트 이홍기가 19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조선의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백년의 신부' 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진실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2일 첫방영을 앞두고 있다.
삼성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2.19/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귀엽고 활기찬 이미지를 벗고 이번엔 '시크한' 재벌남 캐릭터를 선택했다.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클럽 뱅가드에서 열린 '백년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이홍기는 "시놉시스를 보고 확 끌렸다"며 "특히 소재가 재미있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이홍기는 태양그룹의 장자이자 학벌, 외모, 능력까지 두루 갖춘 완벽한 재벌 2세인 최강주를 연기한다. 그는 "처음엔 최강주 캐릭터가 아니라, 까불까불하고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는 동생 최강인 캐릭터가 내 역할인 줄 알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드라마 출연을 결정 짓고 난 후에 최강인 캐릭터를 준비하면 되냐고 제작진에게 물어보니, 최강인이 아니라 최강주 캐릭터를 맡아달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설명. 그는 "시크한 인물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 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진실한 사랑을 동화처럼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이홍기 외에도 양진성, 성혁, 장아영, 김아영, 강필선 등 젊은 연기자들과 최일화, 김서라, 신은정, 임병기, 권은아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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