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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가수' 배일호가 스물 한번째 신곡을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오뚝이 인생'에 이어 1년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내 생애 단 한번만이라도/ 내 영혼을 불태울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스물 한번째 앨범의 타이틀 곡인 이번 노래는 기존 배일호 음악 스타일과는 사뭇 다르다.
완전히 새로운 창법에 아름다운 선율과 안정되고 세련된 느낌이 정겹게 와닿는다.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랑의 열정도 색다른 변신을 실감나게 한다.
또 '당신 때문에' '후회 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당신은 누구시길래' '어머니' 같은 노래들은 모두 배일호의 자작곡들로 종전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아련한 감정을 되살려 새롭게 수록했다.
"벌써 스물 한번째 앨범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합니다. 매년 평균 앨범 하나씩을 발표한 셈이죠. 스무번을 넘겨 스물 한번째엔 뭔가 색다른 느낌을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은 그런 저의 바램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곡이라서 특별히 애착이 갑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