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서거일, 母 편지 화제 "항소를 한다는 것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14 11:19



안중근 의사 서거일

안중근 의사 서거일

'썰전'에서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13일 방송된 JTBC '썰전' 51회에서는 '안중근은 사형 선고를 받은 인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아베 일본 총리의 망언을 언급하며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에 대해 재조명했다.

이날 강용석은 아베 일본 총리의 망언의 배경에는 "중국이 하얼빈에 '안중근 기념관'을 개관한 것에 대한 항의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이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한 것은 일본의 극단적인 우경화의 내막에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이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김구라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이다"고 언급했다.

이철희 소장은 "러시아가 하얼빈역 사건에 대한 재판권을 포기했는데 그렇다면 대한제국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이 이 재판을 집행한 것이다"라고 당시 사건을 설명했다.

또한 강용석은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의 초대 총리이며 최초의 조선통감이다. 일제의 식민지화의 기틀을 세운 사람인데, 이 사람을 저격한 것은 동북아 정세를 뒤흔든 사건이다"라고 당시 사건을 재조명했다.


그러면서 안중근이 항소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보낸 "항소를 한다는 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라고 했던 편지를 언급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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