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즐겁게 놀자!'는 모토로 창단된 '놀라온 오케스트라'(지휘자 서희태)가 오는 24일 다섯번째 콘서트 '놀라온 콘서트 5 봄봄봄 새봄'을 개최한다.
김연아의 2011년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 주제가인 '오마주 투 코리아'의 원곡인 '다울 아리랑'은 갑오년의 봄을 맞는 대한민국의 오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봄의 희망가이다.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Sibelius/Finlandia),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Smetana/Ma Vlast 'Moldau')' 연주는 유럽의 약소국인 핀란드와 체코의 해방의 봄, 역사의 봄을 노래한다.
2부의 주제는 '음악의 봄'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Tchaikovsky/Waltz of the Flowers from The Nutcracker)와 요한 스트라우스2세의 '남국의 장미' 왈츠(Johann Strauss 2/Rosen aus dem Suden Walzer Op.388)를 시작으로 봄을 테마로 한 국내외 가곡과 왈츠가 연주된다.
소프라노 고진영과 테너 전병호가 부르는 봄노래와 함께 매번 '놀라온 오케스트라'에서 시도하는 관객 대합창(가곡 봄처녀, 봄이 오면)으로 현재진행형인 새봄의 대화합을 노래한다. 뮤지컬음악 'Sunny'와 함께 대단원의 관객 군무도 연출한다.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서희태 지휘자는 지난 5월 15일 '놀라온 오케스트라'의 창단공연인 '놀라온 콘서트 1'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성공시킨 가운데, 7월 19일 '놀라온 콘서트 2' 또한 전석 매진시켜 민간오케스트라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창단 후 2회 연속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8월 여름방학 시즌에는 서울, 대전, 수원, 천안, 용인 등 5대 도시를 순회하는 '놀라온 콘서트 3-교과서 클래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2월7일 '놀라온 콘서트4-연탄은행과 함께 하는 사랑의 바이러스 콘서트'에서는 공연 수익금 전액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티켓 가격은 12만원(R석), 9만원(S석), 7만원(A석), 5만원(B석), 3만원(C석)이다. 티켓 구입 문의전화는 02-6292-9370. 인터넷 티켓구입은 인터파크와 SAC Ticket에서 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