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과묵하기로 유명한 엑소 시우민이 말문을 열까?
이런 시우민을 위해 멤버들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지난 방송에서 공격형 예능을 선보인 백현과 디오가 진행을 맡아 '지상 최대로 허름한 토크쇼'를 재연하기로 한 것이다. '백현&디오쇼'에 단독 게스트로 초청된 시우민은 두 MC의 공격형 질문 공세를 홀로 감당해 내야만 했다. 특히 백현은 초반부터 "왜 말을 안 하는 것이냐?", "'쇼타임' 연습실 편 방송을 보니 진짜 한마디도 안하더라" 등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며 시우민을 궁지로 몰아갔다. 결국 시우민은 열혈 방청객으로 변신한 나머지 멤버들의 적극적인 리액션에 힘입어 자신의 의견을 한마디 한마디 차분하게 전달하며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은 엑소 멤버 12명이 '쇼타임'을 마무리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하는 에필로그로 꾸며질 예정이다. 13일 오후 6시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