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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가득히' 한지혜, "한가지 이미지 부담, 변화 시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2-13 15:07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지혜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한지혜가 KBS2 '태양은 가득히' 출연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태양은 가득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한지혜는 "이번 역을 하려고 굉장히 오래 기다렸다. 캐스팅 되기까지 한 달 넘게 기다리면서도 이 역을 꼭 하고 싶었던 이유는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들로 한가지 이미지가 너무 굳어지는데 대한 부담이 있었다. '금나와라뚝딱'을 하면서 다른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기를 쓰고 했었는데 이번 역은 그걸 뛰어넘어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캐스팅 되기 전부터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등 내 정서를 캐릭터와 비슷하게 하려했다. KBS가 낯선 환경이다 보니 공포감까지 들더라. 그런데 하다 보니까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 모두 열정이 후끈한 현장이라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준비한 것들을 차분히 하나씩 잘 해오고 있다. 끝까지 해내겠다는 열정이 있는 작품이다. 굉장히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는 작품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 총격 사건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복수를 다짐하는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약혼자를 잃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여자 영원(한지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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