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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오열'
똘똘이는 결혼 후 자녀 없이 생활해 온 강원래 김송 부부가 친자식처럼 키어 온 반려견이다. 하지만 똘똘이는 지난 2011년 림프암 판정을 받았고, 최근 상태가 악화돼 투병해왔다.
그런 똘똘이를 위해 강원래 김송 부부는 똘똘이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마지막을 함께 해주기로 했다. 가족사진을 찍는가 하면 똘똘이를 위해 함께 여행을 준비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황급히 가까운 휴게소로 차를 돌려, 똘똘이에게 바깥공기를 마시게 했다. 다시 안정을 찾는가 싶던 그 순간 똘똘이는 눈밭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차에 있던 강원래도 휠체어를 타고 똘똘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미안해, 사랑해"라며 오열했고, 똘똘이도 끝까지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결국 그 순간은 강원래 김송 부부와 똘똘이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다. 강원래는 "내가 가장 힘들 때 온 아이가 똘똘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고, 김송 역시 "똘똘이가 마지막까지 혼자 가지 않고 우리 앞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부부와 반려견 똘똘이의 마지막 순간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내가 다 눈물 나",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얼마나 슬플까",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똘똘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나도 울컥했어", "동물농장 강원래 김송 오열, 똘똘이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