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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영 입양 딸 주디스 루이스, 알고보니 친딸…아빠는 클라크 게이블'
1930~4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였던 로레타 영은 죽기 전인 2000년, 자서전을 통해 자신의 모든 비밀을 털어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로레타 영은 입양한 딸 주디스 루이스를 친자식 이상으로 키우며 극진한 애정을 쏟았고, 이에 대중들은 감동했다. 하지만 딸 주디스 루이스가 입양아가 아닌 친딸이었던 것.
이에 로레타 영은 클라크 게이블에게는 아이를 유산했다고 거짓말한 뒤 미국을 떠나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딸 주디스 루이스를 출산했다. 로레타 영은 자신의 딸 주디스 루이스를 비밀리에 보육원에 보낸 뒤 다시 주디스 루이스를 입양하며, 친딸이 아닌 입양 딸로 키웠다.
로레타 영은 언론은 물론 주디스 루이스에게조차 자신이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주디스 루이스는 자라면서 점점 아빠인 클라크 게이블의 외모와 닮아갔다. 특히 클라크 게이블은 '코끼리 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귀를 자랑했는데, 주디스 루이스 역시 귀가 유난히 컸던 것. 결국 로레타 영은 7세인 주디스 루이스의 귀 축소 성형수술을 감행하면서까지 63년간 철저하게 비밀을 지켰다.
클라크 게이블을 향한 절절한 사랑과 죽기 직전에서야 자서전을 통해 진실을 고백한 로레타 영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삶을 산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