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역시 2013년 e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스타2' 부문에선 김민철이 저그 종족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조성주(진에어)가 테란 종족, 김유진(진에어)가 프로토스 종족에서 2013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스타2' 최우수팀상은 지난해 프로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후 모기업의 사정으로 해체의 비운을 맞은 웅진 스타즈에 돌아갔다.
특별상 가운데 공로상은 지난해까지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았고, 프로리그와 각종 e스포츠 대회를 적극 후원한 SK텔레콤 이형희 부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종목상은 '도타2'와 'FIFA 온라인 3'를 서비스하며 e스포츠 종목화에 힘을 쓰고 있는 게임사 넥슨이, 그리고 e스포츠 방송상은 온게임넷 정소림 캐스터가 각각 차지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