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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사람' 감독, 신천지 투자설 분노
김 감독은 "'신이 보낸 사람'을 신천지에서 투자한 영화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떠도는 것 같습니다"며 "처음엔 조크로 생각하고 웃어 넘겼는데 이런 식으로 저희 영화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홍보를 계속 한다면 제작진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신이 보낸 사람'은 신천지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그들의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이 보낸 사람' 제작사는 앞서 지난 3일 해당 논란에 대해 극구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천지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신흥 종교로 이만희 씨가 1984년 3월에 창설했으며, 신천지란 명칭은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이란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현재 신도 수는 2014년 1월 기준으로 약 12만 명에 달하는 종교다.
'신이 보낸 사람' 신천지 투자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천지가 왜 자꾸 입에 오르내리지?", "
'신이 보낸 사람' 신천지 투자설? 진실은 뭐야?", "신천지가 '신이 보낸 사람'을 홍보에 이용한다고?", "신천지 신도수가 12만? 엄청 큰 종교네", "신천지 어떤 종교인지 몰라도 '신이 보낸 사람' 논란 덕에 더 뜨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영화로 자유, 희망,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공개한다. 2월 13일 개봉.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