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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눈물'
이날 조혜련은 "오늘은 참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자식들의 의사를 따로 묻지 않고, 딸 아이가 13세 때 이혼을 강행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며칠 전 아이들과 여행을 갔는데, 딸이 나와 가슴 속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에 충격도 컸고 힘들었다'고 가슴 속 상처를 토로하며 '엄마는 우리를 위해서 이혼을 조금만 참아줄 수 없었어?'라고 물어왔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더는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을 살 수는 없었다. 여자이자 엄마로서 행복해지길 원했다. 엄마는 너희를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딸에게 전했다"며 "그러자 딸 아이가 '엄마를 이해할게. 앞으로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잘 살 거야'라는 대답을 해줬다"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신세계'에서는 더 이상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견딜 수 없는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방송은 5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