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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강신주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힐링" 돌직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2-04 10:29


힐링캠프 강신주

'힐링캠프 강신주'

철학자 강신주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힐링"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힐링캠프' MC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돌직구 철학자로 유명한 강신주 박사가 힐링 멘토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신주는 "힐링은 미봉책일 뿐이다"라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힐링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강신주는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한 출연자의 고난에서 성공까지의 이야기는 단지 '그 사람'의 삶일 뿐 '나'의 삶을 바꾸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내 부모는 위대한 소설가의 부모와는 다르다. 내 인생을 타인의 인생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그건 그 사람들의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힐링이 주는 위로가 우리사회의 문제다. 본질적 문제의 해결은 못하고 위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힐링 문화'에 대해 냉철하게 비판했다.

힐링캠프 강신주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역시 돌직구 철학자 답다", "힐링캠프 강신주, 힐링문화에 대한 생각 공감한다", "힐링캠프 강신주, 냉철한 조언이다",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강의 더 들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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