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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이 MBC 라디오 '푸른밤'의 새로운 DJ로 청취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3년여간 '푸른밤'을 이끌어온 정엽의 후임으로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종현은 "예전부터 라디오 듣는 걸 좋아해서 데뷔 초부터 꼭 라디오 DJ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DJ를 맡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9년을 이어온 '푸른밤'의 느낌을 살려서 청취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5년 10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푸른 밤'은 그 동안 성시경을 필두로, 알렉스, 정엽 등이 DJ로 거쳐 간 MBC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일밤 자정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