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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감자별' 깜짝출연, 여진구 '꽃보다' 시리즈 섭외 시도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2-04 15:45


사진제공=tvN

'꽃보다' 시리즈의 나영석 PD가 '응답하라 1994'에 이어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tvN은 4일 '감자별' 66회에 특별 출연하는 나영석 PD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 PD는 경찰로 변신한 모습으로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나PD는 자신이 연출하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에 출연 중인 배우 이순재와 다정히 팔짱을 끼고 두터운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자별'에서 노씨 집안의 큰 어른이자 음주가무와 연애를 좋아하는 21세기 실버세대 '노송'역을 맡고 있는 이순재는 나영석PD의 '꽃보다 할배'에서 '직진순재'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감자별' 제작진은 "이순재 선생님께서 '꽃보다 할배' 촬영 차 스페인으로 출국하시는 것과 관련해 나 PD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며 "나PD가 '감자별'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이순재 선생님을 잘 모시고 갔다 오겠다는 인사말을 전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나PD가 한층 성숙해지고 듬직해진 배우 여진구에게는 특별히 '다음에 같이 가자'며 '꽃할배'에 깨알 섭외를 시도하기도 해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감자별'에서는 노씨 부자 노송(이순재)과 노수동(노주현)이 사우나에 다녀오다 건장한 이웃남자와 시비가 붙어 꼼짝없이 당하게 돼, 송이 복수를 다짐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또 기억을 되찾은 민혁(고경표)이 완구회사 '콩콩'에 화려하게 복귀하며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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