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이 지난 2일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5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역대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북미 흥행 기록을 연일 경신 중인 영화 '넛잡'은 개봉 3주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흥행저력을 보여주며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넛잡'은 2일(현지시각)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무려 5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여전히 순항중인 가운데 미국 영화 개봉기간이 평균 12주인 것을 고려하면 '넛잡'의 최종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은 7,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달 29일 국내에서 개봉된 '넛잡'은 다수의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선전하며 동시기 개봉작 대비 현저히 낮은 드랍율을 기록, 특히 개봉 5일째인 2일에는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3계단이나 뛰어오르기도 했다. '겨울왕국'과 네 편의 한국영화가 설 연휴 극장가를 점령한 틈에서 선전하며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