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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명불허전 막장논란 속 시청률 상승! 50% 코앞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2-03 08:24



KBS2 '왕가네식구들'이 또다시 시청률 상승했다.

2일 방송된 '왕가네식구들'은 46.2%(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일 방송분(39.3%)보다 6.9% 포인트, 26일 방송분(46.7%)보다는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50%에 육박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왕가네식구들'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왕수박(오현경)의 불륜으로 이혼한 고민중(조성하)이 첫사랑 오순정(김희정)과 재혼하려 하자, 비상식적으로 이를 막아서는 이앙금(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또 왕호박(이태란)이 술에 취해 귀가하자 자신이 불륜을 저지른 뒤 어색해진 부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허세달(오만석)이 강제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부부강간'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종영을 4회 앞둔 '왕가네식구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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