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개그맨' 유민상의 머리속엔 어떤 생각들이 자리잡고 있을까?
'먹방의 신'답게 음식과 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그렇다면 과연 그의 냉장고는 어떤 모습일까? 의외로 텅 비었다고. "냉장고에 뭔가를 넣으려면 마트에도 가고 해야하는데 혼자 어디에 가는 걸 안 좋아한다. 혼자 산 가고 영화관 가고 이런게 싫다. '안생겨요'('개그콘서트' 코너)를 하고 나서는 더 못간다"고 전했다.
현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및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한 '테이크 어 스마일' 사진전에 대한 생각, 어릴 때부터 해왔다는 농구 플레이, 게임에 대한 생각 가운데 '김준현 놈'과 '샘 해밍턴 본국으로…'라는 소심한 생각이 눈에 띈다. "소속사에서 김준현은 A급, 나는 B급이라고 한다"며 김준현을 디스(?)했지만 사실 유민상은 김준현, 샘 해밍턴과 절친한 사이로 얼마 전 신화 이민우의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카메오 출연했다. 특히 김준현과는 함께 '개그콘서트' 코너를 기획했을 만큼 친한 사이다. 유민상은 "김준현, 김지호까지 세 명이 모인 적 있다. 그런데 쉽지 않은 게 그림이 너무 확실하더라. 카메오로 재미를 줄 수는 있겠지만 세 명이 뭘 할지 너무 보이고 그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니까 정말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