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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신인 위너, 허당과 진지함으로 시청자 사로잡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1-25 10:45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그룹 위너가 허당과 진지함을 오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24일 오후 10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된 '위너TV' 7화에서 위너는 '제 1회 위너 동계 체육대회'와 신년인터뷰를 가장한 납량특집, 2NE1의 '그리워해요' 커버와 드라마 '상속자들' 패러디 예고까지 위너의 다양한 매력으로 50여분 되는 방송을 가득 채웠다.

'제 1회 위너 동계 체육대회'에서는 설원 달리기와 복불복 눈썰매 레이스, 눈씨름까지 총3종목이 진행됐는데, 멤버들의 박력 넘치고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매력은 한겨울 추위를 잊기 충분했다. 이어진 납량특집은 '신년인터뷰'를 가장해 멤버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설정으로 다 큰 청년들이 공포심을 느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재미를 전했다.

'체육대회'와 '납량특집'을 통해서 위너 멤버들의 의외의 모습도 포착됐다. 가장 여리고 순진할 것 같은 김진우는 의외로 반칙으로 체육대회에서 1위를 하는가 하면, 남성미 넘치는 송민호는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납량특집' 인터뷰에서는 귀신들이 등장해도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상남자의 매력을 선보인 강승윤과는 반대로 이승훈은 가장 놀라며 정줄 놓은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막내 남태현은 '납량특집'에서 귀신에게 당한 이후 스태프 누나를 붙잡고 같이 가자고 하는 등 귀여운 막내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허당 매력과 개그댄스로 시청자들을 한바탕 들었다 놓은 위너는 마지막에 소속사 선배그룹2NE1의 히트곡 '그리워해요'를 자신들만의 개성이 묻어나게 재해석해 진지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리워해요'는 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4인4색의 애절한 보컬과 감성 짙은 음색이 돋보인 발라드 곡으로 공개와 동시에 국내 9개 음원차트의 실시간, 일간차트, 주간차트를 휩쓸며 인기몰이를 했다.

송민호의 랩으로 시작되는 위너 버전의 '그리워해요'는 기타반주를 하며 묵직한 보컬을 선보인 강승윤과 개성강한 남태현과 김진우의 보컬, 이승훈의 랩이 어우러져 2NE1의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주에는 멤버들이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상속자들' 패러디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격적인 가수데뷔를 향해 무한질주하는 위너 멤버들의 모든 것을 담은 '위너TV'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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