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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의 솔로 첫 전국투어가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김재중의 세심함이 유난히 돋보였다. 김재중은 아시아투어 이후 해가 바뀐 전국투어의 시작을 맞이해 앙코르 곡을 제외한 모든 무대에서 새로운 공연의상을 선보였고 이전과 다른 디자인의 스탠딩 마이크를 준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부산에서 처음 솔로 공연을 하는 만큼 김재중의 콘서트는 마치 축제의 장처럼 모녀와 부녀, 연인 등 다양한 관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모녀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즉석 인터뷰를 진행해 생일을 맞은 팬에게 축하를 직접 전하기도 하는 등 공연장 곳곳의 팬들을 직접 챙기는 정성을 보였다.
또한 김재중은 공연 중반부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헤브 나띵(I Have Nothing)'을 깜짝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김재중은 다음주 11일 광주, 25일~26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전국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