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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김병만은 시상대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경규 선배 고맙습니다. 강호동 선배 고맙습니다. 유재석 선배 고맙습니다"라며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던 기라성 같은 선배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부터 시작했다.
이미 최우수상에 머문 이경규와 올 한해 부진했던 강호동은 차치하고라도,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유재석은 고개까지 끄덕이면 후배 김병만에게 서서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었다.
김병만은 SBS와 첫 인연인 '키스앤크라이'와 '정글의 법칙'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년부터 더 달리겠다. 그래서 내년 1월 1일 소림사에 간다. 김병만 방식대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감동적인 수상소감에 나도 덩달아 울컥",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그동안 정신적 육체적 고생 많았다",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유재석도 빛났다", "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유재석하고 공동 대상 주면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
SBS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
▲ 신인상 = '한밤의 TV연예' 수영(예능MC), '웃찾사-연극동아리 딴따라' 김정환(코미디), '자기야-백년손님' 함익병(버라이어티) ▲ 아나운서상 = 김민지 ▲ 라디오 DJ상 =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정선희, '노사연 이성미 쇼' 노사연·이성미 ▲ 방송작가상 = '짝' 조정운(교양다큐), '정글의 법칙' 주기쁨(예능), '최백호의 낭만시대' 강의모(라디오) ▲ 베스트 팀워크상 =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 베스트 패밀리상 = '자기야-백년손님' ▲사회공헌상 = '심장이 뛴다' ▲ 베스트 챌린지상 = '정글의 법칙' 안정환·오종혁 ▲ 베스트 커플상 = '도전 1000곡' 이휘재·장윤정 ▲ 베스트 스태프상 = '정글의 법칙' ▲ 프로듀서상 = 컬투(라디오), 강호동(TV) ▲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 '런닝맨' ▲ 대상= '정글의 법칙' 김병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