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시상식 귀찮아하던 내가 못나 보여”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30 09:14 | 최종수정 2013-12-30 10:01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방송인 정형돈의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소감이 화제다.

정형돈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진짜 사나이' 김수로와 함께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나 정형돈은 "아무 생각이 안 난다. 감사하다"며 "솔직히 어느 순간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한 때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친구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봤다.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무미건조하게 참여했던 내가 못나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형돈은 "이 자리에 오는 것이 영광스럽다. 언젠가 오고 싶어도 못 올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망가지는 걸 넘어서 문드러지겠다"고 말했다.

'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솔직해서 좋네",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왠지 뭉클해",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내년에도 파이팅",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다음에는 대상 탔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아빠 어디가' 팀이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