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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 원빈이라 불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 홍원빈이 야생의 매력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그가 '홍원빈이 간다'를 통해 체험한 것들로는 '설악산 대청봉 일출 등반', '김삿갓면 늪다리 가스통 배달하기', '고공 스카이다이빙' 등 제목들로 봤을땐 평범한 것들이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홍원빈은 영하 12도, 체감온도 영하 30도 속에서 일출이 뜨기 전인 새벽에 설악산 대청봉을 등반해 무작정 일출을 기다리는가 하면, 지대가 험난해 등산객들조차 발걸음을 하지 않는 인적 드문 외딴 집에 가스배달을 위해 25kg의 가스통을 2시간 동안 매고 직접 운반해 전달하고, 육지 속 섬을 찾기 위해 해발 3000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등 매회 극한의 상황을 체험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