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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 결혼, 신부는 한 살 연하 연극배우 “60대에 결혼할 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28 18:01


정만식 결혼

'정만식 결혼'

배우 정만식(39)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만식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한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주례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사회는 배우 조진웅이 맡았고, 축가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앤씨아(NC.A)가 맡았다.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만식은 "1년에 평균 30일 정도 만나며 연애를 했다"며 "만난 횟수를 날짜로 치면 130일이 조금 안 돼서 더 애틋했다"고 신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결혼 계기에 대해 정만식은 "2년 전 여자친구가 '나이가 있으니 연애만 하고 헤어질 거면 지금 헤어지자'라고 말했다"며 "시간을 두 시간만 달라고 하고 고민했다. 결국 결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결혼을 준비해 지금까지 왔다. 이번 기회에 결혼하는 게 아니면 60대에 결혼할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만식과 그의 신부는 4년 전 지방에서 열린 한 연극제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예비신부는 한 살 연하로 일본에서 연극배우 겸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만식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만식 결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정만식 결혼 축하드려요", "정만식 결혼, 품절남 합류", "정만식 결혼, 2세도 빨리 낳으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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