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축제` 유희열 "대기실에 날 혼자둬 적적해" 폭소

기사입력 2013-12-27 22:25 | 최종수정 2013-12-27 22:26

가요대축제 유희열
가요대축제 유희열

가수 유희열이 '2013 KBS 가요대축제'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3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한 유희열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기실 인터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유희열은 "너무 적적하다. 대기실에 날 혼자 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실 나는 '가요대축제'와 안 어울리는 사람이다. 처음 왔다"며 "오늘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기념하는 자리로 초대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간 '스케치북'을 이끌어왔던 뮤지션을 초대해 무대를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또 유희열은 리포터 김생민이 "올해 대세다"라고 칭찬하자 "아니다. 내가 무슨 내가 대세냐. 가장 싫어하는 말이다. 저런 사람도 방송에 나올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이돌을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라며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이날 아이유, 데이브레이크, 김연우와 함께 합동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2013 KBS 가요대축제'에는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이효리, 아이유, 인피니트, 비스트, 2PM, 미쓰에이, 포미닛, 카라, 씨스타, 케이윌,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에일리, 시크릿, 다이나믹듀오, 허각, 이승철, 유희열, 크레용팝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