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떡볶이장사 고백 "인형뽑기 기계 사러 가는 길에 사고, 보상금으로 장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3-12-27 19:41


이상우 떡볶이장사

'이상우 떡볶이장사'

배우 이상우가 떡볶이 장사를 한 과거를 털어놨다.

이상우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에서 화제가 된 신호등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우는 "신호등 2개를 10만 원에 샀다. 낙찰될까 해서 경매에 참여했는데 집으로 큰 게 2개가 왔다. 10년간 집에 신호등을 둔 거다. 하나는 켜봤다. 그냥 주황색만 3개 있는 신호등이다. 엄마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정찬우는 "혹시 신호등 이외에 또 다른 소장품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상우는 "신호등을 구입한 사이트에서 인형뽑기 기계를 샀다. 집에서 혼자 인형뽑기 기계를 애용한다. 인형을 뽑고 다시 내가 기계에 인형을 넣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우는 "인형뽑기 기계 주인이 강원도에서 가져가라고 했다. 싸게 샀다. 30만 원 안쪽으로 샀는데 배송비가 30만 원이라 직접 강원도로 가지러 갔다. 친구가 트럭이 있어 돈이 없을 때라 친구 트럭을 빌려 직접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그 기계를 가지러 친구들과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다. 그때 받은 보상금으로 떡볶이 장사를 한 적도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상우는 이날 쇼핑몰 택배 포장을 직접 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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