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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母, '상속자들' '주군의 태양' 패러디 "제국, 팬텀서 연락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2-26 11:51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앞서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과 '주군의 태양'을 패러디해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별그대'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엄마 양미연(나영희 분)이 천송이의 소속사 대표(조희봉 분)와 재계약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송이의 소속사 대표는 맹장 수술로 입원한 천송이를 찾아온 양미연과 만나 천송이의 재계약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속사 대표는 양미연을 향해 "다음 달 계약 만료인데 재계약 하실 거죠? 사인은 늘 어머니가 해오셨으니까"라며 재계약을 언급을 했다.

이에 양미연은 "몰라. 제국이며 팬텀이며 얼마나 연락들을 해오는지. 아역 때부터 너무 한 회사랑 하는 거 아니냐고. 이젠 둥지를 옮겨볼 때가 되지 않았냐고 하더라. 나 신상 좋아하잖아"라고 밝혔다.

이때 양미연이 언급한 '제국'은 '상속자들'에서 주인공 김탄(이민호 분)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제국그룹 계열사 중 하나이며, '팬텀'은 '주군의 태양'에서 주인공인 주중원(소지섭 분)이 사장으로 있던 회사로 앞서 종영한 '상속자들'과 '주군의 태양'을 깜짝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별그대 전지현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별그대 전지현은 어떠한 패러디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별그대 전지현이 맹장수술을 했는데 김수현이 왜 온건가요?", "별그대 전지현 엄마의 제국과 팬텀 발언은 너무 웃겼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전국 기준 시청률 19.4%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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