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전 남친 김진규, 사랑의 배터리 다 되면 힘들다고…”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26 08:33


홍진영, 전 남친 김진규 언급

'홍진영, 전 남친 김진규 언급'

가수 홍진영이 전 연인인 축구선수 김진규를 재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한 홍진영은 지난 번 '라스' 출연 당시 축구선수 출신 전 연인을 언급해 홍역을 치렀음을 털어놨다.

이어 홍진영은 전 연인의 실명을 숨기려 했지만, 이미 대중들도 아는데 숨길 필요 있냐는 MC들의 말에 결국 김진규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홍진영은 "일부러 얘기를 꺼낸 게 아니라 말을 하다 나온 거다"라며 언급할 의도가 없었음을 밝혔다. 이어 "김진규가 한 인터뷰를 봤다. '김진규에게 라디오스타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더라.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되면 힘들다고 했더라"면서 "방송 후 측근 분에게 연락도 왔다. 지금 그에게 여자 친구가 있으니까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하더라. 지금 얘기한 것도 미안하다"고 후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은 "전 남자 친구를 우려먹을 의도는 전혀 없다. 더 이상 남자로 엮이고 싶지 않다. 이 발언 이후 남자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고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성호, 조세호, 홍진영, 박재범, 슬리피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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