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빙빙 이민호 키스 퍼포먼스
이날 이민호는 최고의 아시아 태평양 배우(最佳亞太演員) 상을 받았고, 시상자로는 판빙빙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전달했다.
상을 받은 후 이민호는 판빙빙에게 "아름답다"며 중국어로 인사했고, 자신의 캐릭터 인형 '미노미'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에 감동한 판빙빙은 "침대맡에 두고 '상속자들'을 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선물 증정이 끝난 후 사회자는 이민호와 판빙빙에게 커플 화보 포즈를 요청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기도 하고, 판빙빙은 '미노미'를 이민호의 얼굴에 갖다 대는 등 애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사회자는 계속 포즈를 요구했고, 판빙빙은 이민호에게 살짝 손짓을 보내 두 사람은 인형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마치 뽀뽀를 한 것 같은 포즈를 취해 시상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밖에도 이날 이민호는 중국 팬들을 위해 젓가락 선물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젓가락 의미가 한 짝만 있으면 쓸모없는 물건인데 여러분과 제가 두 짝이 되어서 앞으로 계속해서 꼭 필요한 관계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다"고 말해 중국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민호와 판빙빙을 비롯해 슈퍼주니어-M, 엑소(EXO), 우치룽(오기륭), 류스스(류시시), 쑨난, 궈징밍 등 스타가 참석했다. <스포츠조선닷컴>